볼풀장도 있고 물고기를 낚시하는 게임기도 있습니다ㅎㅎ테이블에는 휴대전화 충전기들도 놓여있어요이곳은 주방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요.튜브 슬라이드인데 부모와 아이가 함께 탈 수도 있고 혼자 탈 수도 있어요ㅎㅎ생각보다 빨리 내려가서 어른인 제가 타도 재밌었습니다ㅎㅎ튜브 슬라이드 뒤쪽에 보면 테이블 공간이 넓게 펼쳐져 있어요.음식들도 주문할 수 있어서 주문한 음식을 테이블 공간에서 먹으며 휴식할 수도 있습니다남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각종 빠방들과 장난감, 공룡들이 즐비해있어요ㅎㅎ별도의 공간이 마찬가지로 마련되어 있답니다.여긴 소방관 옷이나 경찰관 옷, 의사 옷 등을 입고 찍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모래 느낌의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요
튜브 슬라이드와 볼풀장 옆쪽에는 축구존도 있어요! 오픈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맞춰서 가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거 보고 꽂혀서 저희도 왔거든요ㅋㅋㅋ바로 포크레인 체험!보물도 찾으면 코인도 주시더라구요ㅎㅎ범퍼카도 있습니다! 부모와 같이 탈 수 있어요! 무섭지 않으니 한 번 타보세요ㅎㅎ방방도 두 종류가 있는데 아기들이 탈 수 있는 방방과 초딩들이 타는 방방이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건 초딩들이 타는 방방이에요ㅎㅎ여기가 바로 오락실! 아빠들 난리 났습니다ㅋㅋ노래방도 있고 포토스티커 존도 있고, 플스존, 닌텐도 존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ㅎㅎ수유실도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ㅎㅎ
요즘 코로나 시국이기도 했고, 나이가 들면은 자연스러운 만남을 하기가 사실상 쉽지 않은 경우들이 많다. 직장 다녀오랴, 퇴근하면 녹초가 되서 누굴 만나기도 쉽지 않고, 30대가 넘어가면은 '결혼'이라는 걸 생각해야 하니 누군가를 가볍게 만나기에도 사실상 부담이 되는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찰나에 '크리스천데이트'라는 어플을 정말 우연히 알게 되었고 가입을 해보았다.
가입 절차는 꽤나 까다로웠다. 다른 소개팅 어플들은 정말 간단하게 사진 정도만 준비하면 심사 통과(?)가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크리스천데이트는 사진도 사진이지만, 써야 될 게 많았다. 현재 출석하는 교회, 담임 목사님, 배우자에게 바라는 점, 은혜를 받은 점, 본인의 장점, 신앙에 대한 자신의 생각, 학벌, 직업, 본인의 에피소드 등 이것저것 쓸 것들이 많았었다. 이런 걸 다 적고 나면 가입 심사를 하게 되는데, 통과되는 것도 하루 정도?는 걸렸던 것 같다.
여기 있는 프로필들을 다 적어야 매칭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할까나ㅋㅋㅋ
왜냐하면 프로필을 얼마나 작성했는지도 퍼센트지로 뜨는데, 아무래도 프로필 완성도가 100%인 사람이 진정성이 있어보여서^.^ㅋㅋ
통과가 되고 나면, 어플을 통해 만남을 가질 수 있게 되는데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세렌디피티(?)였나 그걸로 하루에 이성을 소개해 준다. 내 기억으로는 오후에 2명, 저녁에 2명씩 총 4명을 소개해 주고, 한 번 소개해 줄 때 1명을 고르도록 되어있는 걸로 기억이 난다.
나의 프로필ㅋㅋㅋㅋ밑에 보면 세렌디피티라고 나와있다ㅋㅋㅋ
그래서 마음에 드는 분에게 별을 눌러서 본인의 호감도를 나타낼 수 있으며, 별 5개 중에 4개부터는 상대방에게 '내가 지금 당신에게 호감이 있다.'라는 안내가 나가는 형태로 되어 있었다. (지금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ㅋㅋ)
혹은 달란트를 사용해서 세렌디피티말고 마음에 드는 이성을 검색(?)해서 그 분에게 직접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는 방법이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나는 크리스천데이트 앱을 통해서 직접적으로는 총 3명을 만났고, 마지막에 만난 여자와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ㅋㅋㅋ
나는 어플을 깔고 한 3개월(?) 정도만에 연애를 할 수 있었고, 아내는 설치하고 1주일만에 나와 연락이 닿아 만나게 되었다ㅋㅋㅋ 내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 아내의 친구들도 교회를 다니는 친구들은 이 어플을 하고 있더라는ㅋㅋㅋ 근데 진짜 나랑 아내가 빠르게, 그리고 잘 된 케이스이고, 잘 안 되는 친구들도 더러 있다ㅠㅠ
어쨌든, 나와 아내는 세렌디피티로 저녁에 2명을 소개해 주는 그 때에 서로에게 호감을 표시했다. 아내가 먼저 나에게 호감이 있다고 별을 높이 보내줬고, 나도 또한 지금의 아내가 호감이 있어서 별을 높이 보내서 호감을 표시했다. (서로 만점을 줬던 걸로 기억이 난다.ㅋㅋㅋㅋ) 그리고 아내에게 먼저 메시지가 왔다. 나와 이야기해 보며 알아가고 싶다고ㅋㅋㅋㅋ(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성격이 아닌데 먼저 메시지 보낸 걸 보니 날 엄청 좋아했나보다>.<ㅋㅋㅋㅋ) 메시지를 수락해서 나도 상대에게 연락을 하고 싶다는 동의(?)를 보내면 서로의 전화번호가 떴던 걸로 기억이 난다. 번호가 떠서 바로 문자로 먼저 연락을 했던 기억이 난다. 문자로 처음에 주고 받다가 카톡으로 옮겨서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5일 정도 이야기를 주고 받고 다음주 주말에 직접 만나자고 해서 직접 만나러 가게 되었다.ㅋㅋㅋ(우리가 아마 토요일에 서로 호감 표시해서 번호 알게 되고, 그날밤부터 연락을 주고 받은걸로 기억이 난다.)
1:1로 사람과 대화하는 걸 많이 부담스러워했다. 1:1로 대화나, 특히 1:1로 밥을 먹을 때에는 '구역질 할 것 같은 느낌', '얼굴이 마비될 것 같은 느낌', '미칠 것 같은 느낌' 이 세 가지가 주요 증세였다.
나이는 점점 먹어가고(30대 흑흑...),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싶고ㅋㅋ
주변에서 찾자니(자만추) 참 쉽지가 않고,
그래서 크리스찬 데이트라는 어플을 깔고 이리저리 찾아보던 중 한 여성분과 연결이 되서 직접 만나게 되었다.
일주일 정도 카톡 메신저로 이야기 하고 첫 만남을 가지고 된!!!ㅋㅋㅋ
(나중에 크리스찬 데이트 어플 후기도 올려봐야 겠다.ㅋㅋㅋㅋ)
정말 떨리던 첫 만남!
안 그래도 떨리는 첫 만남일텐데, 나는 공황장애까지 있지 않나..ㅠㅠ
물론 이 때도 약을 먹고 있었고, 병원도 다니고 있었다.(한 1년 반 정도? 2년 정도? 다닌 상태였던 것 같은데)
차를 몰고 이제 첫 만남 장소로 향하는데 어찌나 떨리던지.. 찬양을 틀었는데 도무지 마음이 떨리는건지 불안한 건지 쉽사리 진정이 안 되길래.. 잔잔한 팝 음악을 듣자해서 Taylor Swift - Superstar를 틀고 계속 이것만 들으면서 갔다. (왠지 이게 마음을 가라앉혀줘서...ㅎㅎ)
미리 도착하는 게 마음이 편해서 일단 주변도 미리 스캔(?) 해볼겸 40분인가 일찍 도착했다.
식사는 피자&파스타&리조또 등을 파는 청라 서가앤쿡에서 보기로 했다.ㅋㅋㅋ
'식사 할 때 구역질 할 것 같고, 얼굴이 마비될 것 같은 느낌이 오면 어쩌지...?'
내가 그 당시에 가장 두려워하던 증상이었다.
학원에서 학부모와 1:1로 상담을 하거나 누군가와 1:1로 이야기를 해야 할 때 많이 부담스러워했는데,
그런 내가 정말 떨리는 소개팅이라니....ㅋㅋㅋ
처음으로 만나서 식사를 하면서 중간중간에 고비 아닌 고비(?)가 있었지만, 정~말 다행히 그리고 무난히 넘어갔다.ㅋㅋ
계속 '편하게 마음을 가지고 대화에 집중하려고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다행이었다.
밥을 먹고 카페에 가서 이야기도 하다보니 어느새 밤 10시가 다 되어가서 집 앞까지 모셔다 드리고 나도 집에 왔다.
(지금은 이 여성과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ㅎㅎㅎ)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나도 대단한 용기를 낸 것 같다.
사실, 남들이 보기에는 별 거 아닌데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이지 너무나도 힘이 든 상황들이 있다.
조금씩 노출해 보려고 하고, 그 상황을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보고, 마음을 편하게 가져보자!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공황장애를 겪고 있거나 몇 번의 증상으로 힘들어하시거나, 혹은 주변의 사랑하는, 가까운 사람들이 아픔을 겪고 있기에 검색해서 들어왔을 것이기에 이 얘기부터 하고자 한다.
'공황장애는 극복 가능 하다'는 것이다.
괜히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닌, 내가 직접 극복해 나가고 있고, 극복 했기 때문이다.
공황장애를 겪으며, 그리고 극복해 나가며 느끼게 된 감사 이야기
처음에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게 뭐지? 피곤해서 그런가?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였다.
그러나 하루하루 증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점점 일상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자.
'뭐지? 내 몸이 왜 이러는거지?' 이런 느낌이 들면서 점점 일상생활의 반경도 좁아지게 되고, 바깥 생활을 잘 안하게 되었다.
물론, 이 당시에도 임용 준비를 한다는 이유 하에 도서관-집 밖에 안 다녔지만 점점 더 밖에 나가는 걸 꺼리게 되었다.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 타는 것도 힘들었기에..
각설하고! (1탄에서 다 했던 내용이기에)
맨~~처음에 공황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해되지가 않았으나 점점 이해가 되고 감사하는 부분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물론, 어떤 이들은 '스스로를 그저 위안 삼으려고 하는 생각이나 말 아니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나에게 공황 장애가 와서 감사하다.' 라고.
물론, 나에게도 애초에 이런 증상이 안 나타났으면 좋았겠지만, 어쩌나? 이미 나에게도 일어났는 걸.
그럼 내가 느끼게 된 감사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첫째, 타인의 눈치를 보는 삶이 아닌 오로지 나의 삶을 살게 되었다.
바꿔말하면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느낌이 강했다. 잘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것을 많이 내려 놓을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대학이나 교회에서도 사람들 앞에 서서 무언가를 말해야 할 때, 정말 많이 떨었다.
공황장애 환자들 가운데에 타인의 눈치를 많이 보고, 다른 사람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관대한데, 정작 자신의 잘못에는 관대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들었다.
내가 딱 그랬다. 다른 사람들은 '그래 실수 할 수 있지' 였지만, 내가 작은 실수라도 하면 계속 '아 왜 이런 실수를 했지? 아 그 때 이랬으면...'이라는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마음을 힘들게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물론, 지금도 실수를 하면 '아 왜 그랬지'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살다보면 실수도 할 수 있지.'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살다 보면 실수도 할 수 있어. 실수에 연연하지 말자.
둘째, 인생의 목적이 조금은 여유로워졌다.
집에서 삼형제 중에 첫째이다. 어릴적부터 아빠가 말씀하셨던 게, 혹시라도 아빠가 돌아가시면 너가 집안의 가장이다 라는 말을 어릴 적부터 많이 들었고, 맏형이니 장남으로써 듬직하고 동생들을 잘 이끌어야 하나 잘 되어야 한다고 말씀을 많이 하셨다.
다 내가 잘 되라고 해주신 말씀들이었지만, 그런 것들이 아무래도 쌓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잘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생겼을 듯 싶다.
그래서 20대부터는 잘 해야 된다는 생각이 더 강해서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그렇게 전전긍긍하지 않을 수가 없었고, 완벽에 가깝게 공부를 해야 된다는 생각에 공부에 별로 흥미도 많이 없었는데 1등을 해야 된다는 생각에 매우 열심히 했다.
그러다 보니 그 가운데에서 몸도 힘들었고 마음이 많이 힘이 들고 다쳤다 보다.
지금은 인생의 목적이 건강과 행복이다. 절대 돈을 많이 벌겠다는 목표가 아니다. 현재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지만, 모든 학부모들과 모든 학생들의 만족을 충족시켜 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 보니 몰상식한 부모와 학생들도 많이 보지만, 순간적으로 화가 나도 최대한 흘려 보내려고 한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수는 없기에.
최대한 인생을 단순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조금은 '나'를 먼저 생각하고, '나'를 위한 방향으로 살려고 애쓰게 되었다. (물론 하루아침에 성격이나 행동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마지막으로, 내려놓음이다.
인생이 정말 살면 살수록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다.
정말 내가 공황장애에 걸릴 거라고는 1도 생각하지 못했었다ㅎㅎ
원래 20대 때에 공황장애에 걸리기 전에는 내가 원하지 않는 일들이 생기게 되면, 그것 때문에 계속 혼자 스트레스 받고 끙끙 속앓이를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그것이 인생이고, 고난 가운데에서도 배울 점이 많고 그것이 축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느낀 게 타인의 아픔을 함부로 말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며, 그들의 아픔을 정말로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예전에 가수 코요태 신지가 대인기피증과 무대공포증으로 엄청 힘들어했다는 것을 예능에서 봤었는데,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왜 사람들 만나는게 두렵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공황장애와 광장 공포증, 우울증에 걸려보니 알겠더라. 얼마나 힘들었을지.
공황장애를 통해 내 인생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며, 인생이 더 여유를 찾아가게 만들어 주는 과정이다.
이렇게 나는 생각한다.
너무 자신을 채찍질 하며, 타인을 너무 배려하고, 모든 일에서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보니 마음이 잠시 쉬어가라고 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