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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는 자가키트 검사, 가까운 병원에서 하는 신속항원검사, 선별진료소에서 하는 PCR검사가 결과가 다르다?

지난주에 아내가 감기 증상이 있어서 집에 있는 자가키트로 검사를 했는데 음성이 나왔다.
그래서 별 일 없겠거니 하고 출근을 했는데, 출근하고 집에 오는 길에 증상이 더 심해져서 근처 병원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나도 다음 날 바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갔다왔는데 "음성"판정을 받았다.
집에서 아내도 걸리고,
주변에서도 생각보다 많이 걸려서 나도 조심해야겠다며 조심조심 지내고 있었는데,
아내가 확진되고 6일이 지난 날, 몸이 안 좋아지고 증상이 생기는 것 같아서 집에서 자가 키트로 검사했더니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아내의 경우 집에서는 음성이었는데 신속항원에서 양성이 나와서 나도 근처 병원에 가서 신속 항원을 받았는데 "음성"이 나왔다.

그런데 증상은 점점 심해지고 출근하기에 너무 힘들 수준이 되어서 PCR을 받아야겠다 싶어서 검단 탑병원 선별진료소에 가서 PCR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양성"ㅠㅠ 아니 둘 다 음성인데 왜 PCR에서 양성이 뜨지...

자가진단키트와 동일한 신속항원검사 키트

신속항원검사 받을 때도 도구들을 보니 집에 있는 자가진단키트와 동일하게 생겼고, 검사 방법도 동일해보여서 집에 가서 검색을 해보니, 자가진단키트=신속항원검사 였다.

다만, 차이는 아무래도 전문가가해주니 코 뒤에 목이 있는 곳까지 면봉을 찔러넣어서 검사를 하는 차이 정도?
그런데 나는 목이 좀 칼칼하다고 하니 코에 다 안 쑤시고 입 안을 슥슥 긁어서 검사했는데도 음성이 나왔다ㅠㅠ

검색을 해보니 PCR검사가 훨씬 더 정확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PCR검사를 받게 된 것이었다.
(근데 또 아내는 자가격리 해제 전날인 오늘 집에서 자가진단키트로 하니 두 줄이 뜨네..?)

정리해보자면,

하루 사이에 했던 검사들의 결과를 보면,
자가진단키트 = 음성
신속항원검사 = 음성
PCR 검사 = 양성
PCR이 확실히 더 정확한 것 같다. 증상이 분명 있는데도 음성이 나왔다니...ㅠㅠ
즉, 자가진단키트나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더라도 PCR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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